“14살 호기심에 한 마약 인생 망쳐”…제대로 된 재활치료 있었더라면 [주말엔] KBS KBS뉴스
며칠 전 대검찰청이 '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발표했습니다. 특이점은 '30대 이하 마약사범'이 4년 전보다 2배 많아졌다는 점이었습니다. 2018년 5천 명 수준이었는데 지난해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계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하지요. '10대·20대 집단 마약 투약 사건', '1억 원대의 판매수익을 올린 10대 마약상 검거'…. 불과 몇개월 사이 '청소년 마약'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된 충격적 뉴스들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뉴스가 나와도 단지 수사기관의 적발에 초점을 둔 짧은 뉴스로 처리되는 것 같습니다. 몇년째 다크웹이나 SNS를 통한 청소년 마약범죄 실태가 많이 보도되면서 더 이상 새롭지 않은 뉴스로 여겨지는 걸까요.■"14살에 시작한 마약, 교도소 6번 다녀왔지만, 재활은 없어"… 40대 마약중독자의 고백마약중독은 범죄이기 때문에 단죄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입니다.교도소에 몇년을 가 있어도 왜 마약을 끊어야 하는지 이유는 깨닫지 못했다고 합니다. 격리된 기간 몸을 회복한 뒤 출소하면 마약을 해야지 생각했고, 나가자마자 실행에 옮겼었다고 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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