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이맛’에 제네시스 탄다”…탐나는 명차 필수품 ‘귀르가즘’ [최기성의 허브車]

하만-제네시스, ‘귀르가즘’ 가동 G90, ‘바퀴달린 콘서트홀’ 진화

국내에서 ‘성공하면 타는 자동차’ 대명사 자리는 현대차 그랜저에서 제네시스 차종으로 넘어오는 추세다. 대기업의 ‘별’ 임원이 타는 차종이기 때문이다.제네시스를 명차로 만든 비결은 오감만족에 있다. 오감은 단순한 이동수단이나 남들에게 뽐내는 수단에 머물렀던 명차를 ‘바퀴달린 사랑방’으로 진화시킨다.먹방이나 광고에서 자율감각 쾌락반응 ‘ASMR’를 활용하는 것도 소리가 지닌 우수한 전파력 때문이다.현재 카오디오 업계 거인으로 귀르가즘에 공들이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인터내셔널이다.하만은 한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손잡고 ‘귀르가즘 끝판왕’ 기술을 선보였다.이후 G90, GV80 및 GV80 쿠페, G80에 이어 GV70 부분변경 모델에도 적용됐다. 최고급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그밖의 G90 모델에는 선택 사양이다.

문소연 하만 인터내셔널코리아 카오디오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 팀 총괄 디렉터는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철학은 음향 경험에 중점을 둔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가 제작한 작품을 청취자가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 정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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