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왕비, CNN 출연 ”이중잣대“ 돌직구 ”이스라엘 폭격에 서방 침묵, 아랍 충격적“
”이스라엘 폭격에 서방 침묵, 아랍 충격적“ 요르단 라니아 왕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놓고 서방이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라니아 왕비는 24일 미 CNN방송에 나와 10월7일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에 대해 “국제사회는 즉각적이면서도 명백하게 이스라엘편에 서서 하마스에 의해 일어난 공격이라고 규탄했다”며 “그러나 우리가 지난 2주 동안 목격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 침묵”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기에는 ‘이중 잣대’가 존재한다며 이것은 아랍권에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고 있는데도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휴전을 촉구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아랍권의 많은 이들은 서방이 묵인할 뿐 아니라 지원하고 사주하고 있는 것으로 실제 보고 있다고도 했다.양측의 무력 분쟁이 2주를 넘어서면서 희생자가 속출하자 유엔 등을 중심으로 ‘인도주의적 군사행위 일시중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에 영향력이 큰 미국의 경우 하마스에 이득이 된다며 휴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이슬람교도가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시리아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팔레스타인계 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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