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김형수 씨는 올 초부터 매주 방문 선생님이 찾아오는 ‘구몬 학습지’를 등록해 한자와 손글씨 공부를 하고 있다. 김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글씨 쓸 일이 많지 않아 펜을 잡고 글씨 쓰는 게 둔했는데 방문 선생님이 찾아와 진도 체크와 쓰는 법 교정을 해줘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며 “방문 선생님 권유로 한자급수시험 4급을 땄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 학
습지도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50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방문 학습지 ‘구몬 액티브 라이프’를 출시한 지 한 달만에 계약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며 “자기계발을 하면서 인지력·기억력도 신경쓰는 액티브 시니어가 주고객”이라고 말했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가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과 여가, 소비를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신중년층’으로 만 55~69세가 중심이다. 올해 기준으로 1954년생부터 1968년생 사이다. 이에 따라 학령인구 급감으로 고민하던 교육 업계에서는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배우고자 하는 욕구와 두뇌·정신건강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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