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였던 작년보다 열대야 6일이나 빨리 찾아와
열대야 6일이나 빨리 찾아와 강원 강릉 지역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전국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6일 빨랐다. 경기 용인과 전남 담양·곡성에는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다.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보다 무더위가 더 빨리 찾아온 만큼 올 여름 더위 역시 만만찮을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의 강릉 밤 최저기온이 25.
0도를 기록했다. 전날 자정부터 해당 지역 기온은 26∼27도 정도로 높은 추세를 보였고, 이날 오전 6시에 25도를 기록한 후 다시 상승했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3년 연속으로 6월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그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는 강원 양양에서 6월 17일 가장 일찍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울에선 6월 28일에 발생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로 경기 용인과 전남 담양·곡성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발효됐다. 전날 대구와 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이날도 유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한반도 전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남해를 거쳐 습기를 머금고 불어오는 남서풍이 체감온도를 끌어올려 최고체감온도도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상권 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표돼 있는 대구와 경북 남동부 등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다. 최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덥고 습한 바람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수요일인 12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26~34도까지 오르겠다. 특히 경북 경주나 경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35도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토요일인 오는 15일쯤 전국이 흐려지면서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6일 확대돼 무더위가 식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2024년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도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 낮을 확률은 20%에 불과했다. 세계기상기구가 한국 등 12개국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을 종합해 내놓은 전망에서도 한국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74~80%에 달한다. 때이른 무더위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올해 첫 4개월은 175년 만에 가장 더웠다. 올해는 기록상 상위 5위 이내의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지난해를 1위에서 밀어낼 가능성이 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WMO도 향후 5년 중 적어도 1년은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고 2023년의 기록을 능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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