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오늘]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1. 수능 마친 학생들에 부모들 “수고했어” 2. 작년보단 쉬웠던 국어…수학이 ‘결정적 변수’ 3. 한-사우디 40조원 규모 투자협약
교문 앞 부모들 “온종일 시계만 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친구들과 포옹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17일 수능 4교시가 끝난 오후 4시40분께 굳게 닫혀 있던 서울 서초구 서초고 정문이 열리자 학교 앞에서 수험생들을 기다리던 부모, 친구 등 80여명의 눈길이 학교 안쪽으로 쏠렸다. 탐구 영역을 마치고 속속 시험장 교문을 빠져나온 수험생들을 보자 부모들은 “수고했다”며 학생들의 손을 잡고 등을 토닥였다. 17일 오후 4시40분께 부모, 친구 등 80여명이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 앞에서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영 기자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서초고 정문 앞에서 아들을 기다린 최아무개씨는 “오늘 하루 종일 가슴 졸이며 시계만 봤다”고 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시험을 마친 수험생 자녀를 마중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만난 수험생들은 대체로 수학·탐구 영역이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재수생 오준서씨는 “수학 영역 시험지를 받고 푸는 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김지원씨는 “수학도 어려웠고, 사회 탐구 영역 중에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과목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고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를 응원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홍지연씨는 “그룹 에이티비오 원빈의 팬인데, 아침에 출근하느라 입실을 못 챙겨봤다”며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오후 6시께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 시험까지 진행되는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 앞도 수험생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집에서 실컷 잘래요'…수능 마친 수험생들 차분한 귀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송정은 이미령 기자=코로나19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시험을 마친 수험생 중에는...
Read more »
수능 D-1 컨디션 관리법…잠·밥 평소대로, '이것' 주의하세요 | 중앙일보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r수능 컨디션 관리법
Read more »
김지철 교육감 “코로나로 더 힘들었을 수험생, 좋은 결실 맺길”김지철 교육감 “코로나로 더 힘들었을 수험생, 좋은 결실 맺길”newsvop
Read more »
세 번째 '코로나 수능' D-1…오늘 수험생 51만명 예비소집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