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 지난달보다 8756억 줄어들어 주택대출은 1조1471억 급감 금통위 금리 결정이 변수
금통위 금리 결정이 변수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금융권에 강하게 주문하면서 10월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다만 추세를 판단하기엔 이르다. 은행들의 자체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이번달이나 다음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월의 경우처럼 월말로 가면서 대출이 늘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가며 가계부채 줄이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대출 확대에 따른 가계 부채 문제를 꼬집었고, 은행은 이후 두 달간 20회 이상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달부터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조치가 시행되면서 대출 한도가 확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축소된 달은 월말 기준으로 3월이 유일하다. 전월말 대비 가계대출이 2조2238억원, 주담대가 4494억원 감소했다. 당시의 반짝 감소세는 고금리 기조가 계속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지고, 프로젝트파인낸싱 부실화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란 해석이다. 그러나 이어 6월부터 주택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하면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도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 8월 한 달에만 9조6259억원 폭증하기도 했다.
한편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고시된 5대 시중은행이 실제 내어준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를 보면 7~8월에 금리를 떨어뜨린 은행의 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금리를 올린 은행들의 경우 대출 잔액이 상대적으로 덜 늘었다. 7~8월은 대출 급증에 대한 경고음이 날로 커지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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