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 생업이고 모든 소상공인 생명줄일 수 있어요. 정산 꼭 해주세요.”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2500만원가량 정산받지 못한 피해업체 대표 ㄱ씨는 30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두 회사의 지배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향해 떨리는 목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피해 입점 판매자 대책회의에 참석한 한 판매자가 머리를 쥐고 있다. 연합뉴스티몬과 위메프로부터 2500만원가량 정산받지 못한 피해업체 대표 ㄱ씨는 30일 시비에스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두 회사의 지배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향해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ㄱ씨 부부는 둘이서만 소규모로 업체를 운영하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머리핀 등 잡화를 판매했다.
이어 ㄱ씨는 “ 쿠폰을 많이 붙여야 하는 등의 압박이 많았다 ”며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율 15%, 20%, 이렇게 해야만 팔린다고 하고 5월에는 30% 쿠폰까지 말했다”고 했다 . 그는 “저희가 부담해야 할 쿠폰이 올라가는 것”이라며 “안 하겠다고 하면 노출이 안 되고, 그러면 판매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쪽에서는 금액이 많이 필요하니까 판촉 행사를 계속해서 압박했던 것 같다. 그리고 뉴스에서 어디를 인수한다는 등 희망적인 얘기가 나오니까 저희는 그냥 ‘더 커지고 상장하려고 그러나 보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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