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어쩜 이렇게 다를까”···네이버·카카오 희비 교차 - 매일경제

itemprop=description content=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빅테크 종목인 NAVER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를 고스란히 받아든 카카오가 부진한 실적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NAVER는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우뚝 서면서 3분기 실적에도 초록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빅테크 종목인 NAVER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를 고스란히 받아든 카카오가 부진한 실적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NAVER는 인공지능 기업으로 우뚝 서면서 3분기 실적에도 초록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카카오의 실적은 올해 내내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올해 1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한 711억원에 그쳤다. 지난 2분기에도 1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의미있는 반등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때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무난히 전년 동기 대비 200%를 넘어서기도 했던 건 이미 옛말이 됐다.

향후 카카오 실적의 관건은 AI 등 미래 신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최근 화두였던 생성형 AI를 계속해서 준비 중인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 AI는 카카오톡 대화 내 삽입되는 생성형 AI봇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NAVER의 실적 전망은 밝은 모습이다. 이날 Fn가이드 기준 NAVER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45% 증가한 3713억원이다. 카카오와 달리 지난해 말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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