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출신 황정아 의원 “과기 출연연 수장자리마저 이제 김건희 여사가 점지하는 것인가”
김건희 여사를 “대한민국의 국모”라고 칭하며 옹위했던 김영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으로 임명됐다. 김영식 전 의원은 지난 4일 NST 이사장 으로 취임했다. 이날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빨간 넥타이를 하고 참석한 김영식 이사장 은 “연구개발 완결성을 추구하는 출연연구기관으로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올해 8월에서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거쳐 김영식 전 의원, 박영일 한국나노기술원 이사장, 임혜원 NST 책임연구원 등을 후보로 추천했다. NST 이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6월에 이미 내정됐다고 기사화된 점을 보면, 추천위원회의 추천 등 공식적인 절차가 이루어지기 이전부터 이미 김 전 의원이 NST 이사장으로 내정됐을 가능성이 크다. 황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설립된 NST는 보수, 진보 정권 통틀어 정치인 출신 인사를 이사장에 임명한 적이 없다. 정치적 논리에 따라 좌지우지되지 않는 국가 R&D 시스템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짚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그 당연한 명제마저 깨트렸다”면서 “‘김건희 여사는 국모’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옹위하던 행태에 대한 보답인가, 대한민국을 김건희 왕국으로 만든 것에 대한 치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사장 김영식 의원 국민의힘 임명 여사 김건희 황정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대통령실 해명, 친오빠 논란 속 '단도직입' OX 질문오대영 라이브 단도직입 코너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 해명이 불만을 받는 것에 대해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의 평가를 들었다.
Read more »
여야 ''명태균 의혹' 수사, 서울 이송 또는 특별수사팀 꾸려야'(종합)(창원·대구=연합뉴스) 이준영 황수빈 기자=창원지검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
Read more »
與, 강혜경 국감발언에 '범죄피의자 일방적주장…유불리 따라 말바꿔'(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김철선 곽민서 기자=국민의힘은 22일 김영선 전 의원 보좌관을 지낸 강혜경 씨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여...
Read more »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목소리에 한동훈 '저도 필요하다 생각'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내 목소리에 대해 한동훈 대표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친한계 의원님들 쪽에서 김건희 여사께서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
Read more »
[단독] 명태균 “김영선 공천, 내가 텔레그램 독촉···김 여사 전화 안 왔겠나”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25일 자신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 4월 총선 공천을 독촉하자 김 여사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
Read more »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오빠'라 부르는 거 못 들어' 장예찬 향해 명태균 '코 길어져요'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속 '오빠'에 대해 대통령실이 '친오빠'라고 설명한 가운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빠'라 부르는 걸 들어본 적 없다고 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