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유럽 ‘독일을 위한 대안’(AfD) 원내부대표 인터뷰
베아트릭스 폰슈토르히 독일을 위한 대안 원내 부대표. 의원실 제공 “기후 위기든, 전쟁이든, 세계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겠다. ‘독일의 이익’에 따라 정치를 할 것이다.”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의 베아트릭스 폰슈토르히 연방의원 겸 원내 부대표는 지난달 21일 한겨레와 한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주요 정책과 의미를 설명했다. 폰슈토르히 의원은 이민자를 돌려보내고, ‘젠더 평등’ 정책 들을 언급하며 “이런 정책에 돈 쓰는 걸 멈추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2011년 자유민주당 소속이었다가 2013년 창당 때 합류해 2017년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인다. “사람들은 현 정부에 지쳤다. 경제·기후·안보 등 문제를 바꾸려는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집과 직장은 물론 상식이라는 것을 잃어버리기 직전이다.
정치 연합으로서 유럽연합은 역기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커다란 유럽 공동 시장을 만들기를 선호한다. 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교환하지만 무제한적이거나 불합리한 방식은 안 된다.” ―많은 나라가 인구 부족, 숙련 노동자 부족 문제를 이민 정책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우리는 독일 시민들에 대한 세 부담을 낮춰주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가족을 지원하고 싶다.” ―일부 당원이 나치를 연상시키거나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외부에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말이 항상 우익 극단주의나 나치라고 하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한다. 때때로 어리석은 소리나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정당 차원에서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현 정부의 ‘가치 기반’ 외교 정책을 반대하나? “독일의 이익의 관점에서 정치, 외교를 해야 한다. 우리 나라를 운영하고 싶지 세계를 운영하고 싶지 않다.” ―2025년 총선 전망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이재명 '국제사회, '오염수 투기는 런던의정서 위반' 결의해주길'런던협약·의정서 가입 88개국에 친서 발송..."일본 정부, 오로지 재정적 이익 위해 자행"
Read more »
[단독] 반올림피자 “45살 이상·여성에겐 가맹점 못 줘”…황당 차별본사 이익 챙기는 필수물품도 175개 중 132개에 달해
Read more »
[World & Now] 美대통령 누가 돼도 보호무역 강풍트럼프 '모든 수입품에 관세'바이든도 '자국 이익 최우선'韓정부, 국제 공조 강화하고기업들은 수출규제 대비해야
Read more »
제조업 편중·고령화 판박이 … 韓, 이대론 독일처럼 '역성장 터널'한때 정치·경제적 안정을 구가하며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라는 위상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독일의 역주행은 지구 반대편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독일 경제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제조업 편중, 고령화에 따른 노동생산성 하락, 중국 시장 의존도 등은 한국 경제에 동일한 위험 요소이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일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첨..
Read more »
중국 수출 바라보다 낭패 본 이 나라…한국은 의존도 4배 심각한때 정치·경제적 안정을 구가하며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라는 위상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독일의 역주행은 지구 반대편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독일 경제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제조업 편중, 고령화로 인한 노동생산성 하락, 중국 시장 의존도 등은 한국 경제에도 동일한 위험요소이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일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Read more »
7만전자 이끌어도 …'역풍선 효과' 갇힌 박스피삼전 6% 반등에도 증시 부진코스피 2600대 중반 전망 여전한종목 오르면 다른종목 빠져거래대금·예탁금 7월말 정점신규자금 유입없이 감소세실적발표후 이익 전망 주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