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의료인들이 말하는 의대 증원
“의사 인력을 늘리는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지역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병원은 얼마 전까지 하루 24시간 응급 환자에 대응하다, 최근엔 일부 과엔 응급 환자를 진료하지 않는 요일이나 시간을 뒀다. 의사가 부족한 탓이다. “이전보다 임금이 훨씬 올랐는데도 지원자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 2∼3년 새 더욱 심해져 6개월, 1년씩 결원을 못 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피해는 환자들에게 돌아간다. 병원이 응급 환자를 볼 수 없는 요일이나 시간에 발생하는 응급 환자는 병원을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박 원장은 “ 가장 마음 아프다”고 했다. 이들은 지역 필수의료 위기의 첫째 원인으로 18년째 3058명으로 유지되는 의대 정원 동결로 인한 절대 인력 부족을 꼽았다. 피폐해져가는 지역에서의 근무와 소아청소년과·외과 등 필수 진료과를 기피하는 현상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전공의 수련을 해 전문의가 되는 대신 특히 소득과 ‘워라밸’을 좇아 일반의로 남아 피부 미용 등 비급여 진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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