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김선영에 맞은 따귀, 30년 간 맞은 것 중 가장 아파”newsvop
발행 2023-06-21 15:58:2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 이병헌이 상대역 김선영에게 따귀 맞는 장면을 찍고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참석했다.이날 현장에서 김선영은"언제 이병헌 선배님과 만날 지 모르는 것 아니냐.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병헌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묻자"첫 촬영을 선배님과 함께 했는데 주변에서 어땠냐고 물어보더라. '난 연기를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냥 그 자체더라. 거의 그런 에너지를 처음 느낀 것 같다. 너무 강렬했다"고 감탄했다.
이에 이병헌도"나도 선영 씨한테 정말 엄청난 에너지를 느낀 일이 있다"고 털어놔 주목을 끌었다. 그는"내가 따귀를 맞는 신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30여년 간 연기하며 맞아본 따귀 중 제일 아팠다"며"심지어 발차기보다 더 아프더라"고 말했다. 이어"순간 '여긴 어딘가'란 생각이 1초 정도 들었다. 기절이란 게 이런 건가 싶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또"맞자마자 '이건 바로 오케이가 나겠다' 싶었는데 감독님이 와서 내 뺨을 보더니 '얼굴이 왜 그러냐'고 하셨다. '안 때리고 안 맞아도 되는 앵글이었는데 진짜 맞았냐'고 하셨다. 열심히 맞고 열심히 때렸는데 결국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됐었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줘 재차 폭소를 일으켰다.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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