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후보는 '양당이 서로 정권을 주고 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이라며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이제 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통일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됐고, 자유통일당에나 어울리는 사람을 후보로 선출해 놓고도 새벽 3시 계엄령 선포하는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됐다'며 '이제 도덕과 정책으로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연히 투표를 선동해야죠. 혁명은 선동에서 시작됩니다. 투표로 혁명하자!”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길은 새롭고도 익숙한 곳으로 향했다.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시작한 ‘ 학식먹자 이준석 ’ 캠페인의 5번째 방문지인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구내식당이었다. “미래를 여는 선택”을 공식 슬로건으로 내건 이 후보는 “세대 교체”를 주장하며 2030세대와 접촉면을 넓혀왔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넥타이 없는 흰 셔츠 차림으로 연세대 정문 앞에 나타난 이 후보가 학생회관까지 500m 남짓 걷는 동안 학생들이 우르르 그에게 ‘셀카’를 요청하거나 “지지하겠다”며 악수를 건넸다. 학생회관 앞 공연 티켓을 파는 천막 부스에 이 후보가 다가가 “뭘 파는 거냐”고 묻자, 학생들이 “나 이준석이랑 악수했어”라며 들뜬 표정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식당에서 키오스크로 소고기 영양탕을 주문한 이 후보는 연대 재학생 12명과 둘러앉아 식사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지난 대선 때도 투표하셨느냐. 만족스러운 표였나”라고 말문을 연 이 후보는 “연봉이 얼마 정도면 첫 직장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드느냐”, “취업 후 지방으로 가는 거에 대한 거부감이 있느냐” 등 취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펼쳤다. 이 후보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특히 교육을 많이 받고 자기계발을 오랫동안 해 온 여성들이 어느 순간 커리어와 출산ㆍ육아 중 선택해야 되는 시점이 빨리 온다”며 “사회 진출 연령을 최대한 빨리 앞당겨야 한다. 그래야 그 고민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학생들도 이 후보에게 연금ㆍ복지ㆍ군복무 등 현안 관련 질문을 쏟아내며 식사 자리가 1시간 이상 이어졌다. 한 학생이 “기성세대가 싫어하는 공약이 많은데, 기성세대를 잘 설득할 자신이 있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설득은 잘할 자신이 있는데 어떻게 타협을 이끌어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가령 이재명 후보가 농ㆍ어업인에 대해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취지로 발표했는데 이건 미래와 표를 바꿔먹는 행동”이라며 “제가 이러면 또 농ㆍ어업인 갈라치기냐고 하겠지만 문제의식을 갖고 젊은 세대가 비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학생이 “국민연금을 차라리 없애버리면 안 되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구연금과 신연금을 분리하고 소득대체율을 낮추면 연금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불안정한 제도는 없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정부가 출범하면 어느 정부보다 젊은 세대 문제를 과감한 방식으로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0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론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공장을 찾아 “이공계 출신, 글로벌 감각”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승리로 이끌 비전을 약속한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외교적 감각, 통상에 대한 이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후보는 “양당이 서로 정권을 주고 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이라며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이제 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통일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됐고, 자유통일당에나 어울리는 사람을 후보로 선출해 놓고도 새벽 3시 계엄령 선포하는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됐다”며 “이제 도덕과 정책으로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이 주장해 온 ‘빅텐트’에 대해선 “개혁신당은 김문수 후보 이념 성향과 결코 호환이 안 되는 가치관을 가진 정당”이라며 “지금부터 국민의힘 빅텐트는 국민의힘과 자유통일당 간 빅텐트로 이해해달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과 가까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데 대해서도 “강경 우파 성향이 더 강해진 상황에서 김 의원의 역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예를 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취임 일성으로 ‘제명하겠다’, 이런 얘길 하는지를 놓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일엔 때와 시간이 있다. 모든 행동은 이미 시기를 놓쳤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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