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무죄 이대로 못 덮어”…‘50억 클럽’ 특검 추진하는 정의당

“이대로 덮을 수 없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newsvop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중의소리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12일 “곽 전 의원 50억원 뇌물 무죄를 이대로 덮을 수 없다”며 “곽 전 의원 등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비리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임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다수 국민에게는 날카롭고, 특권층에게만 향하면 무뎌지는 검찰의 수사와 사법부의 판단에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공정과 상식이 없는 검찰과 사법부는 신뢰를 모두 잃었다. 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 전 의원과 50억 클럽 사이의 연계, 이어진 특권의 고리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 법 위에 군림하는 사회적 특권층이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정의당이 추진하는 이번 특검은 진영과 정쟁을 떠나 오직 깨끗한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 곧 발의할 예정이고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가 떠나 국민적 공분이 있는 만큼 저희가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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