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법사위 국감서 김여사 맹공 與, 도지사 시절 운영사 공세 권익위 부위원장 고소 공방에 정무위 국감 열자마자 파행
정무위 국감 열자마자 파행 국감 이틀째에도 여야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지역화폐 운영사 ‘코나아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격돌했다.법사위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했다”며 “배우자 통해 금품 수수하면 안 된다는 게 공직자들에게 상식인데, 어떻게 보시냐”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배우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장관님 말씀대로라면 고위공직자들이 부인이나 가족 통해 고가의 금품을 수수하더라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을 지적하면서 맞불을 놨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코나아이의 한 임원은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산하기관에 근무했던 측근 인사였고 2017년 이재명 대선 후보의 홍보를 담당했던 사람”이라며 “코나아이 임원 경력을 가진 인사가 지역화폐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의 상임 이사로 채용돼 논란이 됐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화폐를 운영하던 부산시와 인천시는 낙전수익을 다 부산시와 인천시가 가져가는 구조였다”며 “코나아이는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수수료뿐 아니라 낙전 수입까지 챙겼다는 점에서 특혜”라고 지적했다.
정무위의 권익위에 대한 국정감사도 역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가 도화선이었다. 디올백 수수를 놓고 권익위가 종결처분을 내렸는데, 이 업무를 담당한 국장이 지난 8월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논란은 예정돼 있었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을 향해 “사직하면 조작해서 보도한 언론과 국회의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발언 하셨는데 맞습니까?”라고 묻자 정 부위원장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 야당 의원들의 항의가 격해지며 오전 내내 감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야당 의원들이 “국민의 대표기관에 대한 도전”이라고 고성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에 대해 조사한 김 모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후, 이에 대해 정승윤 부위원장은 김 국장이 힘들었던 이유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사건 때문이라고 주장했던 바 있다. 유족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발하고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독대 논란속 만찬 회동 … 尹·韓 갈등 또 '어색한 봉합'용산, 與지도부 16명 초청당내 미묘한 긴장 기류속두달만에 공식만남 가져尹 '韓 좋아하는 고기 준비'덕담 건내며 화합 분위기 연출만찬전 국힘 계파갈등 분출민주, 틈노려 김여사 때리기李, SNS에 탄핵시사 글 올려
Read more »
“이런 국감은 처음이다”…정책 향해야 할 송곳질문 서로에게 벼르는 여야민주, 김여사 의혹 해소위한 끝장·압박 국감 내세워 법사위 증인·참고인 100명중 김여사 관련 절반 추경호 “민생 관련 현안 없고 모두가 정쟁 사안” 野‘쌍특검법’ 재추진에 상설특검법 도입 계획
Read more »
尹, 24번째 거부권 행사에...민주당 “국민이 대통령 거부하는 사태 올 것”김여사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국민 배신 행위”
Read more »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건의하는 與…안팎서는 “일찍 사과했더라면” 한숨野 단독으로 김여사 특검법 통과 尹 재의 요구하면 곧바로 재표결 與 내부선 “우리만 고생” 불만도
Read more »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에…국힘 김재섭 “문자 한 것 자체가 부적절”‘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데 대해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이 실제 공천 성사 여부를 떠나 김 여사가 외부 인사 등과 문자 등으로 이 문제를 논의를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
Read more »
檢 '명품백 전원 무혐의'… 법적판단 끝, 정치공방엔 기름부었다김여사·최재영 등 불기소검찰 '선물은 우호관계 수단'정치판단 일축불구 갈등 커져與 '의혹풀려' 野 '국민배신'도이치모터스 사건 처분 관심개혁신당, 배우자법 발의 예고尹, 쌍특검·지역화폐법 거부권야당, 4일 본회의 열어 재표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