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결정하면서 대한항공과의 합병 최대 난간을 뚫었다. 대한항공은 내년 12월 말을 목표로 3년간 끌어온 양사의 합병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포부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결정에 따라 시정조치안을 지난 2일 유럽연합(EU) 집행위에 제출했다. 대한항공 측은 EU 측이 요구해온 시정조치안을 바탕으로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결정에 따라 시정조치안을 지난 2일 유럽연합 집행위에 제출했다. 대한항공 측은 EU 측이 요구해온 시정조치안을 바탕으로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 심사 승인을 받은 뒤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내년 초까지 심사를 종결한다는 목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럽 경쟁당국의 이번 최종 시정조치안 제출을 기점으로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아 있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양사 간 자금 지원 합의 체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유동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상 어려움도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대상 직원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 원활한 합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현실적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 거래 기한을 내년 12월 20일까지로 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통상 신주인수 거래는 기업 결합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이뤄진다. 대한항공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할 때 최종적으로 기업결합이 성사됐다고 볼 수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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