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로 재등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나서려면 총선 패배 책임론과 친윤석열(친윤)계의 반발, 윤석열 ...
국민의힘 내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로 재등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나서려면 총선 패배 책임론과 친윤석열계의 반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라는 3가지 허들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 가장 난제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 취임 2년 기자회견이나 민정수석실 부활, 일방적 검찰 인사, 친윤 일색의 비대위 구성 등 총선 패배 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는 윤 대통령과 여당의 모습 때문에 “매일 1%씩 한 전 위원장 출마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이 나온다. 강경 일변도인 야당의 모습도 여당에서 한 위원장을 호출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지금까지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강하게 짓누른 건 총선 패배 책임론이었다.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바로 다시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6월 말에 나올 총선 백서에도 한 전 위원장 책임이 명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의원의 ‘이번엔 선발 투수’ 주장도 비슷한 논리다. 조 의원은 SNS에 “한 전 위원장 입당 후 승기가 무르익었을 때 거기 찬물 끼얹고 참패를 자초한 동인이 무엇인지 당원이 알고 국민이 안다”고 적어 윤 대통령 책임이 큼을 시사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당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봉합하자”고 말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견제할수록 ‘한동훈 프레임’ 갇히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계 복귀를 두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친윤석열(친윤)계 인사들이 총선 패배 책임론을 제기하며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할수록 당...
Read more »
‘찐윤’ 이철규 원내대표 추대?…홍준표 결국 입 열었다 “패장 내세워 또 망치자고?”與이철규 원내대표 추대설 ‘솔솔’ 李 “할 사람 없으면 누군가 악역 맡아야” 당 내부선 “李 총선 패배 책임자” 지적도
Read more »
윤재옥,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최선의 결과 도출하겠다”총선 패배 후 19일만에 지명
Read more »
진격의 곰 군단, '대투수' 양현종마저 무너뜨릴까상승세의 양현종, 두산이 넘어야 할 산
Read more »
여야 돈풀기 정책 난무…볼커같은 악역이 필요하다 [송성훈 칼럼]총선 패배 후 정책혼란 극심 국민들 물가고통 막으려면 쓴소리할 소신있는 관료 절실
Read more »
[매경포럼] 소수여당 대통령의 성공전략총선 패배 尹 국정동력 위기클린턴의 협치 리더십 보길집권 2년 뒤 총선 완패했지만野의원들 수시로 만나 설득복지·예산 국정과제 완수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