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특수에 출판계 ‘즐거운 비명’ “일요일 근무는 올해 처음 독서 열풍으로 이어지길 바래” 한강 ‘채식주의자’ 초판 사인본 중고시장서 500만원 호가 등장
중고시장서 500만원 호가 등장 “종이도 없어요. 더 비싼 종이까지 동원해 인쇄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30년 경력의 천대근 부장은 인쇄기 앞에 작업 계획표를 가리키며 “이틀 만에 23·25쇄인 5만부를 찍고, 27쇄인 2만5000부를 지금 찍고 있다”며 “주말까지 인쇄기를 24시간 풀가동한 일은 거의 없던 일”이라며 감격했다. 통상 1쇄에 5000부를 찍는 것도 드문 일인데, 한 번에 5배 물량인 2만5000부를 찍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한영문화사도 출판사 문학동네로부터 ‘작별하지 않는다’ 7만5000부를 주문받았다. 엄재근 한영문화사 부장은 “단군 이래 이렇게 단기간에 물량이 쏟아진 것은 처음”이라며 “토요일은 더러 일했지만 일요일 근무는 아주 아주 드문 일이다. 노벨상 받았으니까 한다”며 활짝 웃었다. 한 곳에서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 파주 인쇄소 10여군데서 수십만 권의 물량을 나눠 찍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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