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정인이 사건) 이후 3년이 흐른 가운...
사진 크게보기 2020년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 이후 3년이 흐른 가운데 아동학대 사건을 전담하는 학대예방경찰관 인력이 최근 2년간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사건이 파장을 일으킬 때마다 전담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던 경찰은 과거 발표가 ‘비현실적’이었다며 목표치를 수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해결책으로 전담인력 확대를 내걸었다. 서울 양천구 아동학대 사건 이후인 2021년 8월 경찰은 관계기관과 합동대책을 내놓으며 2023년까지 전문인력을 260명 추가 채용하겠다고 했다. 2016년에도 경찰은 기존 가정폭력전담관의 기능을 확대한 APO 제도를 신설하며 중장기적으로 인원을 1000명 수준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자녀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방치하는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논란이 될 때였다. 전담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아동학대 사건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찰의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2019년 4645건에서 2020년 5551건, 2021년 1만1572건, 2022년 1만1970건으로 늘었다. 2023년은 지난 8월 기준 8808건으로 올해도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단독]‘정인이 사건’ 3년···경찰 ‘전담 인력’ 737명→698명 2년째 감소2020년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일명 정인이 사건) 이후 3년이 흐른...
Read more »
흉기 난동·마약 사건 이어졌는데…경찰 “올해 연휴는 평온했다” 자평경찰이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접수된 112신고 및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밝...
Read more »
“여의도 재건축 1호 잡아라”...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돌입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벌써 치열한 수주전
Read more »
방콕 유명 쇼핑몰서 10대 청소년이 총기 난사…3명 사망타이 경찰, 14살 소년 현장서 체포
Read more »
‘김태우 운동원 폭행 피해’에 민주당 “깊은 유감”···국민의힘 “선거 테러”여야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측 선거운동원의 폭행 피해 사건...
Read more »
‘천정부지’ 휘발유 가격 12주 연속 상승…이달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 촉각유류세 인하 10월 말 종료 인하 조치 종료 때 기름값 2000원↑ 소비자 부담 증가 VS 세수 감소 깊어지는 정부 고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