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핵화 압박에 맞서 북한은 최근 통상적인 외교 네트워크를 대폭 축소하면서까지 중·러 양국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와 수년간 이어진 식량난 속 한정된 자원을 중국과 러시아에 '올인'하며 북·중·러 밀착 역시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일이 미뤄지는 가운데 북한은 최근 엔진과 발사장치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며 '러시아에 기술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여 성공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은 최근 우간다, 앙골라, 홍콩, 스페인 등 4개 재외공관을 폐쇄했다. 사실상 정상국가로서의 외교 네트워크를 포기하는 대가로 북한은 중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는 3일 북한이 재정난 등을 이유로 향후 전체 재외공관의 4분의 1가량을 폐쇄하는 조치가 잇따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 역시 지난달 31일 북한의 재외공관 연쇄 철수 배경에 대해 “대북제재 강화로 외화벌이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에 더는 공관 유지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북제재에 더해 수년간 계속되는 식량난으로 최악의 재정난을 겪는 상황에서도 북한은 세 번째 군사정찰위성 시험발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8월 정찰위성 2차 발사가 실패한 직후 3차 발사 시점을 10월로 명시했으나 이런 계획은 지켜지지 않았다. 다만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의 3차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1일 “ 발사일이 미뤄지는 가운데 북한은 최근 엔진과 발사장치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며 “러시아에 기술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여 성공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사설] 지역 개발도 ‘선택과 집중’ 필요하다는 한국은행 보고서어제 한국은행 조사국이 발표한 ‘지역 간 인구 이동과 지역 경제’ 보고서는 주목할 만하다. 청년이 빠져나간 지역 경제는 출산이 줄어 인구 감소가 가속화하고 청년층 노동 공급 감소는 기업 유입을 더 어렵게 한다. 보고서에선 '그동안 모든 지역에 공평하게 예산을 배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발전 전략을 거점 도시 중심으로 전환해 정책 효과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Read more »
몽베르CC, 3000억원에 동화그룹 품으로대유위니아 그룹, 유동성 확보 위해 매각 11월 중 계약 종결 예정
Read more »
與野 ‘선관위 해킹의혹’ 검증위 잠정합의…국정원장도 “전적 동의”국정원 “점검툴 삭제中 선관위가 시스템 접근차단” “美FBI와 공조해 北해킹 가상화폐 345만弗 동결” 러, 北 위성기술 자문한듯…3차땐 성공가능성 ↑
Read more »
조현동 주미대사 “北 위성발사 추가도발 가능성...한미일 단호 대응”러 첨단 군사기술, 北이전에 촉각 北·하마스 무기연관성도 드러나 “北안보리 위반행위 억제 노력” 美통해 중국의 대북 관여도 요청 블링컨 8일 방한, 한미공조 논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