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 세력에 의해 계엄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41년 만에 무죄 판결...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 세력에 의해 계엄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41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던 고 이소선 여사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렸던 이 여사는 아들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뒤 아들의 동료들과 함께 1970년 청계피복노동조합을 만들었다. 1980년 5월4일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연 시국 성토 농성에 초청받아 청계피복노조의 결성 경위와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상 등을 주제로 연설했고, 닷새 뒤엔 노동자들의 초청을 받아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노동실태에 관해 강의했다. 이 여사는 600여명의 금속노조원과 함께 ‘노동3권 보장하라’ ‘민정이양하라’ ‘동일방직 해고근로자 복직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 여사의 자녀들은 지난 1월 “망인은 위헌·무효인 계엄포고를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1980년 10월 체포되어 63일간 구금됐다. 이는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한 위법한 직무집행행위에 해당할뿐더러, 망인과 그 자녀인 원고들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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