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 엄마 가석방 결정 된 날 딸 조민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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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에세이집’ 출간 소식 알려

조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에세이집’ 사진과 함께 “첫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2023년 9월 19일 나왔습니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이 쓴 에세이집 사진과 함께 탁상시계가 보인다.특히 그는 에세이에서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것과 관련 “의전원에서는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 나는 졸업반이었던 2018년 2학기에 한 과목을 F를 받아서 두 번째 유급을 받았다.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나는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회자되는 1점대 학점이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같은날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가석방이 결정났다.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확정된 징역 4년을 기준으로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8월이다.올해 2월에는 아들 조원 씨와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으나 항소해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정 전 교수의 배우자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 교수가 약 80% 형기를 복역하고 가석방된다”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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