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밀집’ 알리는 실시간 도시데이터…서울시, 만들어 놓고도 활용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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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집’ 알리는 실시간 도시데이터…서울시, 만들어 놓고도 활용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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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압사 사고로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지역의 실시간 인구밀집도를 나타내는 행정 데이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오후 1시50분 기준 이태원관광특구 일대 인구혼잡도. 지난 29일 밤 압사 사고가 발생해 현재 출입이 통제된 해밀톤호텔 옆 골목은 옅은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이태원역 4 번출구 일대 등 곳곳은 혼잡도가 높아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당국은 이 데이터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올해 기준 서울시 예산 1억4000만원이 투입됐지만 당국의 안전 감수성 부재로 무용지물이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31일 통화에서 “문화·관광에서 데이터 활용이 많다. 안전 쪽보다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써 재창출하거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1일 주요 장소의 실시간 인구, 도로소통, 대중교통, 날씨·환경, 코로나19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관광특구를 비롯해 명동·동대문·홍대관광특구 등 50곳을 추려 해당 지역의 인구 범례, 도로소통 범례를 지도에 색깔로 표시한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경사로는 세 방향에서 오는 사람들이 뒤엉키는 구간이다. 핼러윈 기간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충분히 예상 가능한 지역의 인구밀집도 정보가 시민들에게 공유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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