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는 당내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유 전 위원을 “늙은 이준석”이라고 공격했고, 조경태 의원은 전대룰을 당원투표 100%로 바꾸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지난 3월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자들이 응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자 그를 견제하는 당내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당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당대표 출마 뜻을 다져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새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26%로 1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각각 10%였다. 보수층에선 유 전 의원과 나 부위원장이 각각 16%, 안 의원이 15%로 박빙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부위원장 23%, 안 의원 15%, 유 전 의원 11% 차례였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늙은 이준석”이라고 공격하며 유 전 의원을 ‘내부 분열 조장 정치인’으로 몰아세웠다. 유 전 의원에게 호의적인 여론조사는 ‘역선택의 결과’라는 분석이 공유되면서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지난 17일 현행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돼있는 전대룰을 당원투표 100%로 바꾸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의원은 20일 비대위 회의에서 “모 후보의 당 대표 적합도가 8주 연속 1위다. 이 모두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등록 명단에도 없는 한 여론조사 업체에서 나온 결과”라며 유 전 의원에게 유리한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깎아내렸다. 유 전 의원의 재기 가능성에 대해선 당 안에서도 관측이 엇갈린다. 배신자 낙인을 벗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있다. 그는 ‘정치인 박근혜’의 핵심 측근이었지만 2015년 원내대표 시절 박 대통령의 시행령 통치 등에 반기를 들면서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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