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의 공식 방한으로 재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룹총수들의 관심은 네옴시티 등 대규모 사업 기회에 모아집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경기침체 속 놓칠수 없는 고객” 17일 오전,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묵고 있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근처에서 경호 인력들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공식 방한하면서 재계가 들썩이고 있다. 우리나라 제1의 원유 공급국이자 최대 해외건설 수주국의 실질적인 권력자이기에 국내 주요 기업들로선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 회담과 오찬을 한 뒤 늦은 오후에는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차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만남을 위해 이 날로 예정됐던 재판에 불출석을 신청하기까지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한국의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은 네옴시티 건설 관련 사업을 포함해 모두 26건의 계약·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재계 관심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초대형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시티’에 모아진다. 서울시 44배 크기의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짓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도 5천억달러에 이른다. 서울에서 강릉에 이르는 길이의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있는 팔각형 산업단지 ‘옥사곤’, 대규모 산악관광 단지 ‘트로제나’가 각각 지어진다. 삼성은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옴시티 지하에 고속철도 터널을 뚫는 공사를 수주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의 인공지능과 5세대 무선통신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에스케이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한화그룹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에 각각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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