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요시타카 일본 경제재생상이 17일 오전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
신도 요시타카 일본 경제재생상이 17일 오전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외교 문제가 된다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이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두고 ‘일본이 과거사 반성을 잊고 침략전쟁을 미화한다’고 반발해왔음에도 한·중의 외교적 항의를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신도 재생상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과거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무거운 임무를 다 하신 영령 여러분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면서 “현재 평화와 번영이 그런 여러분 덕분에 이뤄졌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도 나도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신도 재생상은 강경 우익 성향으로, 총무상을 역임하던 2013년과 2014년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신도 재생상의 외조부인 구리바야시 다다미치는 2차 세계대전 말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이오지마 전투를 이끈 대장이다. 미군을 상대로 옥쇄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 신사는 1978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인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전범 14명을 합사하며 국제적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히데키 전 총리는 1941년 당시 총리대신으로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으며, 이후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기소돼 사형 선고를 받아 교수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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