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시전형에서 각 대학별 증원된 인원에 대해 50~100% 범위 내에서 자율 모집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풀었다. 두 달간 계...
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시전형에서 각 대학별 증원된 인원에 대해 50~100% 범위 내에서 자율 모집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풀었다. 두 달간 계속된 의·정 갈등이 해소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료계는 일단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이번 조정은 2025학년도에 한해 자율 모집을 허용한 것으로, 애초 5년간 5058명의 정원을 유지해 2035년까지 의사 1만명을 확충한다는 의대 증원 계획에 변함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 시점으로 보면 2026학년도 이후에는 2000명 증원안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이날 정부 발표 이후 의사단체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현재로선 의사단체는 정부의 이번 발표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의 대화에 응하거나, 전공의·의대생들이 복귀할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나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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