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사상자 4명을 낸 조선 측이 첫 재판에서 “살인 고...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사상자 4명을 낸 조선 측이 첫 재판에서 “살인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조씨 측 변호인은 이날 조씨가 살인을 할 고의는 없었다고 했다. 검찰은 대학·취업·결혼 등 실패로 사회적 좌절과 고립을 겪은 조씨가 또래 남성들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본다. 이에 대해 조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본인을 미행하고 있다는 피해망상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신림역 인근에서 본인을 미행하고 있다는 인물과 닮은 남성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법정에 마스크를 끼고 출석한 조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간간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거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피고인은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재판장의 질문엔 침묵했다.조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 골목에서 흉기로 ‘무차별 공격’을 가해 20대 남성 A씨를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조씨는 약 2분간 피해자 4명에게 총 40여회 공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직전 인천 서구에서 범행 장소까지 택시에 무임승차하고, 마트에서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훔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조씨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고소돼 경찰 출석을 요구받자 젊은 남성에 대한 공개적인 살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조씨가 현실과 괴리된 게임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이 쌓여 저지른 ‘이상 동기 범죄’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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