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발매에 맞춰 19일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가장 자주 사용한 표현은 ‘심장을 강타하다’였다. ‘에튀드 작품번호 25번 7에서 ...
음반 발매에 맞춰 19일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가장 자주 사용한 표현은 ‘심장을 강타하다’였다. ‘에튀드 작품번호 25번 7에서 2마디에 7시간을 연습했다’는 보도자료 문구를 설명할 때도 그랬다.
‘심장을 강타’하는 음이란 무엇일까. 대부분 관객은 모르겠지만, 임윤찬과 일부 관객은 안다. 그 불명확한 느낌을 위해 임윤찬은 하루 평균 6시간, 음반 녹음을 앞두고는 12시간 연습했다. “첫 번째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깊어서 두려움 없는 표현을 하는 사람, 굉장히 진실하고 그러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타이밍에 가볍게 던지는 유머가 있는 그런 음악가입니다. 두 번째로 연주를 귀로 듣고 머리로 생각하면서 ‘정말 좋다’고 하는 연주가 있고, 음을 내자마자 귀가 들을 시간도 없이 그냥 심장을 강타하는 그런 음악이 있는데 저는 심장을 강타하는 음악을 하는 음악가가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노력으로 할 건 아니고요. 그냥 시대가 택한 천재들, 축복받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건데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매일매일 연습하면서 진실하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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