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제9사단 복지회관 ‘백마회관’에서 부하 병사를 대상으로 한 관리책임 간부의 상습적 괴롭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육군9사단 백마회관 갑질 및 부조리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자료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한수빈 기자군인권센터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제9사단 복지회관 ‘백마회관’에서 관리책임 간부가 부하 병사를 상습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밤늦게 일을 마치고 복귀하는 병사들을 태운 차에서도 괴롭힘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A관리관은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의 트렁크에 병사들이 탄 사실을 알면서도 과속방지턱이나 가파른 오르막을 빠르게 달리고 둔턱이나 돌출부를 밟아 병사들이 괴로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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