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대표 기소에 펀드 자체 해산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ST리더스PE가 올 초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를 조기 해산했다. MG새마을금고의 PEF 출자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ST리더스PE 대표가 연루된 혐의가 드러나면서 출자자들의 자금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1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T리더스PE가 최근 결성한 1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는 이달 해산됐다. 이 운용사는 지난 5월 1000억원 규모 2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산업디지털전환 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성장금융 자금 400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이어 엠캐피탈을 포함해 신한캐피탈, 산업은행캐피탈, KB캐피탈, IBK캐피탈, NH캐피탈의 돈을 합쳐 총 1000억원대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결성 이후 MG새마을금고의 PEF 출자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됐고, ST리더스PE가 연관된 사실이 드러나 대표가 기소되자 ST리더스PE가 자발적으로 해산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장금융 측은 “해당 블라인드 펀드가 투자를 집행되지 않아 실제 LP들의 출자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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