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양극화가 정가와 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선거가 끝나면 패배자는 선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승리자는 패배자를 포용했습니다. 이제 그런 미덕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 성한용 기자의 막전막후
사회적 관계까지 무너뜨리는 정치 양극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2022년 3월10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발언한 뒤 주먹을 쥐어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스포츠 세계에서 맞수가 벌이는 라이벌전은 아름답습니다. 사립 명문 배재고와 양정고의 럭비 정기전이 있습니다. 배재 출신들은 배양전, 양정 출신들은 양배전이라고 합니다. 저는 배재 출신이라서 배양전이라고 부릅니다. 배양전은 경기도 경기지만 학생들이 벌이는 응원전이 더 볼만합니다. 두 학교 학생들의 응원가와 율동, 카드섹션, 보디섹션이 경기 내내 펼쳐집니다. 경기가 끝나면 두 학교 학생들은 서로의 교가를 불러주는 전통이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저는 지금도 양정고 교가를 정확히 부를 수 있습니다. 매년 미식축구 경기를 벌이는 미국 육사와 해사의 라이벌 관계도 재미있습니다.
2%의 차례였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이념입니다. 이념 갈등이 지역·계층·세대·젠더 갈등을 압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 자료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상대 정당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1.8%가 민주당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했습니다. 30.2%는 보통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는 74.1%가 국민의힘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했습니다. 16.3%가 보통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자가 서로 사회적 관계를 맺는 상황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물었습니다. ‘상대 정당 지지자가 나 또는 내 자녀의 배우자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변한 사람은 10명 중 4명꼴이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앞으로 지지 정당이 다르면 결혼을 하거나 사돈을 맺기도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나와 절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한 경우도 비슷한 비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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