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13일 오전 기준 누적관객수 973만명을 넘으며 1000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시리즈는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2·3·4편 각각 100...
가 13일 오전 기준 누적관객수 973만명을 넘으며 1000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시리즈는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2·3·4편 각각 1000만명이 관람한 ‘트리플 천만’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연부터 제작까지 도맡은 마동석 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배우 박지환이 연기한 조연 캐릭터 ‘장이수’의 도움이 있었다.
장이수는 시리즈 첫편 에선 서울 가리봉동 조선족 폭력조직인 ‘이수파’를 이끄는 두목으로 등장했다. 이때는 민머리에 강렬한 눈빛으로 빌런 캐릭터 ‘장첸’과 기싸움을 벌였던 존재였다. 하지만 부터 주인공 형사 마석도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바보 개그 캐릭터’로 망가졌다. 에선 쿠키 영상에만 등장했지만 에선 본편에 복귀해 비중이 주연급으로 크게 늘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나오는 OST ‘대찬 인생’도 직접 부른다. 이후 속편에서도 핵심 캐릭터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상당수 한국 영화들의 ‘천만 관객’ 달성에는 ‘신 스틸러’라고 불리는 핵심 조연 캐릭터의 역할이 컸다. 이들의 명장면·명대사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재생산되어 왔다.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이 오프라인 극장에서의 흥행 동력이 돼 ‘천만 관객’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의 육갑, 의 희봉, 의 오재평, 의 마봉팔, 의 오국상 등은 모두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뇌리에 각인됐다. 시리즈는 범죄 영화인 동시에 코미디 영화다. 마석도와 대결하는 빌런 캐릭터만큼 개그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하다. 마동석은 의도적으로 장이수를 굴욕적인 코미디 상황에 몰아넣어 캐릭터 고유의 대사를 만들었다. “내 아임다” “또 못살게 구네” “○새끼네 진짜” 등 장이수의 대사들은 관객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각종 ‘짤방’과 ‘쇼츠’로 가공돼 확산됐다. 박지환이 개봉 전 에 출연해 장이수의 대사를 패러디한 ‘최애의 아임니다’ 코너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카리스마 강한 인물이었던 장이수가 지나치게 비천한 취급을 당해 “불쌍하다”는 의견도 많다. 캐릭터가 실제 인물처럼 생명력을 얻은 것이다. 에서 장이수는 마석도에게 FDA 배지를 받고 ‘폴리스 다크 아미’라는 거짓말에 속아 온갖 고생을 겪는다. 마동석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이런 지적에 “장이수를 ‘캐릭터성’ 있게 만들어야 한다. 1편과 똑같이 가져왔다면 식상하다고 할 것이다. 개그나 상황 코미디를 안 하고 진지하게만 가면 의 절반이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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