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성향 육사 교수, 기념물재배치위 총괄간사육사 “해당 위원회 특정인 주도 아닌, 19명 함께 논의”
육사 “해당 위원회 특정인 주도 아닌, 19명 함께 논의” 특별수송기를 통해 2021년 8월15일 서울공항에 도착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하기 되고 있다. 연합뉴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주도한 육군사관학교 ‘기념물재배치위원회’ 총괄 간사가 나종남 육사 군사사학과 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현대사 부분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5일 나 교수가 육사 기념물재배치위의 총괄 간사로 실무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한국현대사학회의 창립준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현대사학회는 ‘좌편향 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교과서포럼’의 인사들이 주축이 돼 2011년 창립됐다. 나 교수는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추진됐던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대사 부분 집필진으로 참여한 이력도 있다.
나 교수는 “박정희 모든 것을 파헤친다! 박정희의 날조에 대한 모든 것을 반박하고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했던 박정희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제목의 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을 부각한 학자들의 말들을 공유했다. 이 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립군 토벌 사실이 100% 날조됐다”, “민주화란 것은 산업화가 끝나야 가능한 것이다. 자유라는 것은 그 나라의 수준에 맞게 제한돼야 한다. 이를 가지고 독재라고 매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뉴라이트 성향의 학자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역사관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가 극우 뉴라이트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성호 의원은 “국방부와 육사는 나 교수가 재배치위의 주무를 맡게 된 배경과 19명의 위원회 명단을 공개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박정희 독재 미화’ 나종남 교수, 홍범도 흉상 철거 주무자로뉴라이트 성향 육사 교수, 기념물재배치위원회 총괄간사박근혜 국정 교과서 집필진…“자유는 나라따라 제한돼야”
Read more »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실무자, ‘뉴라이트 성향’ 나종남 교수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주도한 육군사관학교 ‘기념물재배치위원회’(위원장 김순수 교수부장) 총괄 간사가 나종남 육사 군사...
Read more »
[단독] 육사 홍범도 흉상 철거 주도자, 국정교과서 집필했던 ‘뉴라이트’ 나종남 교수였다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철거를 주도했던 육사 ‘기념물 ...
Read more »
하태경 “‘홍범도 선거’ 되면 망해…당 지도부 나서야”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두고 “이렇게 나가면 내년 총선도 ‘홍범도 선거’를 치러야 한...
Read more »
하태경 “이대로면 내년 총선 ‘홍범도 선거’···당 망한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념 전쟁’ 양상으로 치달은 윤석열 정부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