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 이후 22년 만에 내놓는 속편이다
발행 2025-06-18 14:05:58'달리는' 좀비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좀비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킨 대니 보일 감독이 전작 '28일 후'의 속편인 '28년 후'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대니 보일 감독은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22년 만에 속편 '28년 후'를 선보이게 된 이유에 대해"그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겪은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다"면서"팬데믹 상황은 전편인 '28일 후'의 상황에서 보여진 장면들이 현실과 전혀 동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문 앞에서도 텅 빈 거리들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동안 영국이 유럽에서 떨어지는 브렉시트 상황도 있었다. 이런 요소들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듯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감독의 설명처럼 영화 '28년 후'에는 28년 전 바이러스가 유출된 후, 일부 생존자들이 모여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섬 '홀리 아일랜드'가 등장한다. 그리고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섬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소년 스파이크는 희망과 위험이 도사리는 '본토'에 발을 들이게 되고 28년간 진화된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요즘 관객들에게 '달리는 좀비'는 익숙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좀비가 무서운 속도로 달렸던 것은 아니다. 바로 좀비에 '속도'라는 개념을 입히며, 전 세계 좀비물의 패러다임을 바꾼 작품이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28일 후'다. 2003년에 개봉한 이 작품의 주연 배우는 킬리언 머피였다. 그는 짐이라는 인물을 맡아 연기했다.이에 대해 대니 보일 감독은"흥미로운 지점은 생존자가 사람만이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자도 생존한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의 영화에서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마냥 죽은 존재로만 묘사되지 않는다. 바이러스 감염자들에게도 생존 방식이라는 것이 생긴다. 좀비 세계관이 더 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셈이다. 감독은" 영국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소진되서 죽을 것이라 생각해서 영국을 격리시킨 거였는데, 문제는 이 바이러스가 진화한다는 것"이라면서"그래서 진화의 결과물, 감염자들이 어떤 식으로 진화할 것인지 3~4가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킬리언 머피는 이번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프로듀서로 활약했다"면서"내년에 개봉할 두 번째, 세 번째 영화가 있다. 그래서 총 3부작이다. 그 3부작과 1편 오리지널 '28일 후'와의 연결점이 되는 게 바로 킬리언 머피"라면서 그가 영화의 중요 인물임을 강조했다.대니 보일 감독은"각본을 쓴 알렉스 가랜드에게 질문한 적 있다. 첫 번째 영화가 무엇에 관한 영화냐 정의 해달라고 하니까 가족의 본질에 대한 영화라고 했다"면서"가족이라고 하면 주인공이 속한 가족이 나오고, 또 다른 전형적이지 않은 다른 종류의 가족들이 나오게 되는데 그런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 곱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첫 번째와 두 번째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스파이크가 그의 여정에 나서게 된다"면서"두 번째 영화의 마지막에 킬리언 머피를 보게 될 텐데, 두 번째 영화의 러프 컷을 봤는데 킬리언 머피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미소가 쫙 번지더라. 세 번째 영화는 킬리언 머피의 영화라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니 보일 감독은"영화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다"면서"그런 것을 통해서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성을 지속시키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영화 '28년 후' ⓒ영화 '28년 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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