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군 우크라 파병론’ 다시 솔솔···러·서방 직접 충돌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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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군 우크라 파병론’ 다시 솔솔···러·서방 직접 충돌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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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동맹국 사이에서 ‘금기’로 여겨졌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대의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나토가 우크라이...

서방 동맹국 사이에서 ‘금기’로 여겨졌던 북대서양조약기구 군대의 ‘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이날 나토 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취재진에게 나토 훈련 교관의 우크라이나 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우리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방은 그간 우크라이나 에 무기를 지원하면서도 확전을 우려해 파병에는 반대 입장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상군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자칫 서방 대 러시아의 ‘직접 대결’, 즉 세계대전 수준의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금기로 여겨져 왔다.파병론의 불씨는 ‘강한 유럽’을 주장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처음 지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월 서방 국가들의 비전투병 파병을 거론해 나토를 비롯한 유럽 동맹국들이 발칵 뒤집혔다.

에스토니아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지난주 우크라이나 군대가 전선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방 역할을 대신해주기 위해 우크라이나 서부에 자국군을 파병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독일 등의 거센 반발로 한 때 수그러들었던 파병론이 다시 고개를 든 데는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고전하는 현재 전황과 기존의 훈련 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의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독일과 폴란드 등 주변국으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불러 미국이 지원한 에이브럼스 전차와 F-16 전투기 등 무기 사용법을 훈련시켰는데, 이런 방식엔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나왔다.미국 등 서방 동맹국들 역시 현재 우크라이나 군대에 대한 훈련이 충분치 않으며, 올여름으로 예상되는 러시아군의 대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더 신속한 훈련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버락 오바마 정부 당시 우크라이나 담당 국방부 고위 관리였던 에블린 파르카스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침공했을 때 미국은 우크라이나 군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서부에 많은 병력을 파견했고 2022년 겁에 질려 철수할 때까지 병력을 계속 순환시켰다”며 “지금 최전선에서 싸울 병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토 회원국이 후방에서 다시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을 찾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미국 관리는 NYT에 “폴란드와 접한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도시 리이우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는 방법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이우는 불과 몇 주 전에도 러시아 순항미사일의 공격을 받은 곳이다.NYT는 “미국은 나토의 일원으로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나토군에 대한 모든 공격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며 “나토군 파병은 미국과 유럽을 전쟁에 직접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문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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