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논란’에 고개 숙인 이재명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3.05.14. ⓒ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의 쇄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과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안 그래도 어려운 민생고 속에서 신음하는 국민 여러분께 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런 문제로 심려를 끼쳤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루 24시간 불철주야로 국민의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런 문제로 국민께서 심려하지 않도록 저희가 충분히 대안도 마련하고, 노력드리겠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쇄신 의원총회를 앞두고, 같은 날 오전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5분경 탈당계를 접수했다.쇄신 의원총회는 지난달 말 신임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서 박 원내대표가 제시한 공약이기도 하다. 당초 당내 불거진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겨냥해 자정, 쇄신 방안 등을 토론하고자 기획된 자리였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어떤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의원총회가 아니다. ‘나중에 지도부에 일임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며 “국민께 우리의 다짐을 보여주자”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당 신뢰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의원총회에서는 각각의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공유하고, 의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의원들을 조별로 흩어져 분임 토의를 진행한 뒤, 심야까지 종합토론을 거쳐 결의문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newsvop /  🏆 6.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이재명 '김남국, 책임 차원서 탈당…국민께 심려 진심으로 사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정수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투자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
Read more »

[속보] 이재명 '김남국, 공직자 책무 다하지 못해…국민께 심려 진심으로 사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투자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Read more »

'김남국 논란'에 국회의원 코인 보유 전수조사 성사될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최평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입법 로비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전 국회의원을 대...
Read more »

[단독] 김남국 '휴게실 · 화장실서 거래'…윤리감찰 지시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에도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는 어제 SBS 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이재명 대표가 김남국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