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80% 불어난 수소트럭 니콜라 실적 발표 후 2일 뉴욕증시 10% ↑ 경영진 “정부 지원·대규모 계약 체결”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선 3% 하락 투자자들 단기 차익 실현 매물 몰려
투자자들 단기 차익 실현 매물 몰려3일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날보다 10.48% 오른 결과 1주당 1.1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증시 개장 전 니콜라는 순 손실이 증가했다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분기 순 손실은 4억2580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연간 80% 불어났다. 회사의 보유 현금은 3억629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한 회사가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등 증자에 나선 결과 추가로 2억5000만 달러를 조달한 결과다. 니콜라 경영진은 실적 설명회에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지난 8월 배터리 화재 탓에 기존에 인도한 트럭 209대를 모두 회수하고 판매 중단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캘리포니아 주의 두 가지 친환경 차량 바우처 인센티브를 통해 우리 트럭 1대 당 각각 최대 28만8000 달러, 40만8000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루시드를 비롯해 리비안,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 니콜라 주가는 다시 떨어지는 모양새다. 투자자들은 277 대 판매 계획이 구속력 없는 계약이라는 점과 더불어 회사의 트럭 생산 능력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문한 트럭이 내년 2분기까지는 인도되기 힘들다는 점에 주목해 매도에 나섰다.다만 주가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연달아 급락했다.다만 단기 투자 수요가 따라 붙으면서 급등락을 거듭했다. 회사 주가는 올해 연중 약 48% 떨어진 상태다.당시 같은 달 19일에는 66 달러 선까지 뛰었지만 이후 경영진의 과장 광고·사기 의혹이 공매도 업체에 의해 폭로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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