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루비알레스 회장 사임예정” 보도여자월드컵 스페인 첫 우승 기쁨에 오점
여자월드컵 스페인 첫 우승 기쁨에 오점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 AFP 연합뉴스 성추행 논란으로 조국의 첫 여자월드컵 우승 기쁨을 앗아간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사임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이 해당 사건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밝힌 지 약 7시간 만의 일이다. 미국 ‘이에스피엔’은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루비알레스 회장이 오는 25일 사임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아직 관련 논평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나흘 전 스페인이 호주 시드니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대표팀 미드필더 헤니페르 에르모소를 끌어 안은 채 동의 없이 입을 맞췄다. 이 장면은 전세계로 생중계 됐고, 일파만파 후폭풍이 일었다.
사건 초기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멍청이들”이라고 날을 세웠던 루비알레스 회장은 질타가 쏟아지자 하루 만에 영상을 통해 “제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라며 “감정이 벅차올랐고,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대행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충분한 사과다”, “성적 폭력을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된다”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반발은 더 커졌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20일 호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선수들을 끌어 안으며 축하하고 있다. 시드니/AP 연합뉴스 급기야 피파 역시 24일 “피파 징계위원회는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발행한 사건과 루비알레스 회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피파는 이 사건이 피파의 징계 규정 제13조 1항과 2항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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