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속초·강릉·동해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525㏊(525만㎡)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탔다. 여의도 면적(270㏊)에 2배..
입력 2019.04.05 13:38 강원 고성·속초·강릉·동해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525㏊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탔다. 여의도 면적에 2배에 육박하는 산림이 하룻밤 사이 소실된 것이다. 산불로 1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강원도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25㏊ 등 525㏊로 집계됐다.
축구장 면적의 약 73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강릉·동해의 피해 면적은 당초 110㏊로 파악됐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속초에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강릉에서도 34명이 다쳤다. 고성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물체에 머리를 맞아 1명이 숨졌으나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로 집계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 40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 2200여 명, 속초 1500여 명, 강릉 65명, 동해 170여 명 등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는 고성·속초 지역이 주택 125채,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개 동이다. 인제에서도 창고 1개 동, 비닐하우스 4개 동, 건물 1개 동이 전소됐고, 강릉에서도 주택 56채가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17분 쯤 고성과 속초, 강릉, 동해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확산됐다. 산림·소방당국이 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화재가 이틀째 이어졌다. 이날 동이 트자마자 산림·소방당국은 초대형 헬기 4대를 포함해 총 62대의 헬기를 현장에 투입하고 진화에 나섰다. 지상에서는 인근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지원인력 2700여 명을 포함 총 1만 3700여명이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다. 고성은 오전 9시37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낙엽 등을 뒤져 숨은 불씨를 잡는 등 다시 불길이 살아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제와 강릉의 진화율은 오전 11시 기준 현재까지 각 70%와 40%를 보이고 있다.좋아요 0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산업부, 산불대책 회의…에너지시설 점검 세종=이승주 기자 靑인스타에 김정숙 여사 '식목일 사진'… 산불 확산되자 삭제 김명지 기자 [영상뉴스] 온통 희뿌연 연기… 헬기로 찍은 강원 산불 박성우 기자 文대통령, 위기관리센터 찾아...김부겸 행안장관에 화상통화로 보고 받아 박정엽 기자 속초·고성 산불에…대법원 "속초지원 재판 최소화" 박현익 기자 산불 번지는데 정의용 실장은 국회에… 여야, 네탓 공방 손덕호 기자 정부, 동해안 산불지역에 '국가재난사태' 선포…참혹한 현장 진영 행안 취임 미루고… 오늘은 김부겸 장관이 산불 지휘 연합뉴스 통일부 "강원 산불, 연락사무소 통해 北과 정보 공유" 윤희훈 기자 잔불 처리에 '진땀'…개폐기 전선 불꽃으로 추정 [속보] 강릉산불 피해 250㏊로 늘어…인제 60%·강릉 30% 진화 연합뉴스 車 수백대 앙상한 뼈대만… '대조영' 세트장은 참혹한 폐허로 박소정 기자 軍 막사까지 불길… 육군8군단 장병 2500명 대피 변지희 기자 한전 "고성 산불 변압기 아닌 개폐기 전선 불꽃으로 추정" 안상희 기자 文대통령, 고성 산불 한밤 긴급회의 주재 박정엽 기자 전쟁터 방불케 하는 산불 피해 현장…4000명 대피 망상오토캠핌장·동해휴게소 2곳도 불 타 …강릉·동해도 산불 피해 속출 강릉=최상현 기자 국방부, 고성·속초 산불 대응…"가용 병력·장비 총동원" 변지희 기자 [속보] 산림청"고성산불 주불 잡아… 인제 50%·강릉 20% 진화율" 박소정 기자 시속 108km 돌풍, 건조특보까지… 엎친데 덮친 동해안 최효정 기자 [르포]"마당에 시뻘건 불덩이… 놀라서 도망, 아직도 가슴 콩닥댄다" 강릉=최상현 기자 바람에 계속 번지는 '동해안 산불'…단일화재 역대 최다 '축구장 350개 면적' 시커먼 잿더미로… 12명 사상, 4000명 대피 권오은 기자 학교 건물도 불탔다… 속초·고성·강릉·동해 52개교 휴교 연합뉴스 [속보] '동해안 산불' 동트자 본격 진화나서…헬기 45대·1만800명 투입 연합뉴스 화마 휩쓴 고성·속초… 동트니 '유령도시' 같았다 고성=최지희 기자 강릉 산불…동해고속도로 옥계∼근덕 36㎞ 양방향 전면 통제 연합뉴스 고성산불 여의도 맞먹는 250㏊ 소실…"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 연합뉴스 강풍 탄 고성 산불, 속초→강릉→동해로 확산 백윤미 기자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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