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동문 400여명 중 외국동문 200명 주최측 “역대 최대규모, 한국 인기덕분”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기조연설 “한국, 경제·문화·과학기술 세계적 수준”
한국에서 처음 열린 미국 뉴욕대의 아시아권 동문행사가 역대 최대 참석인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일본 등에서 방문한 동문이 절반을 넘겨 한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재확인됐다.동문회 관계자는 “동문행사는 매년 아시아권 도시를 돌며 개최되는데, 한국에서 처음 열린 올해 행사에 400여명의 동문이 방문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며 “약 200명이 외국 동문이었다. 한국의 높은 인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발표 주제 역시 한류 열풍이었다. 그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의 경제·산업발전에서 시작해 문화·국방·과학기술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한 한국의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의 성장이 정체되고, 출산율이 전세계 최저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G5 경제강국, 국민소득 5만달러, 5000만 인구유지를 뜻하는 ‘트리플5’에 도전하고 있다”며 “신뢰와 경제적 자유, 기업가 정신을 조화시켜 이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닥터 프리즈너’ 등의 작품을 공급한 아시아 콘텐츠 배급사 LYD를 설립한 이준 대표는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이 세계적 인기를 끈 작품들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품을 넷플릭스에 공급해 작은 수익만 받고 만족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미국의 스튜디오들은 작품을 패키지 투어, 뮤지컬 등으로 확장시켜 자본화하는 데 능한데, 한국 콘텐츠 기업들도 이처럼 여러 산업과 융합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미래세대는 챗GPT와 같은 AI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AI 네이티브’일 것이고, 지금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활용법들도 속속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은 개막사를 통해 “한국은 혁신과 탐험, 기업가 정신의 허브이자 뉴욕대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이라며 “범아시아 동문행사가 이처럼 성황리에 개최돼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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