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세 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을 TV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시킨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강애란 기자=MBC는 세 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가수 호란을 TV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시킨 데 대해"잘못된 판단"이라고 10일 사과했다.
MBC는 전날 '복면가왕'에 호란이 출연한 데 비판이 빗발치자 입장을 내고"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며"변명의 여지 없이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호란은 2016년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내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으며, 앞서도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복면가왕'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상습 음주 운전자 출연 거부","왜 이렇게 음주운전에 관대하나","음주운전 3번이 어떻게 용서가 되나" 등 호란의 출연을 비판하는 글이 하루 새 100건 넘게 올라왔다.
또 호란이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받고 있다. 호란은 음주운전으로 2017년 1월부터 KBS 방송 출연이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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