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땐 참모들이 먼저 사표를 썼다 윤석열_대통령 김건희_여사 사적채용 인적쇄신 이명박 이경태 기자
대통령의 휴가기간 중 정부·여당엔 악재들이 이어졌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7월 29일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취학연령 하향' 방침을 두고 격한 반발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내부총질 하던 당대표" 파동이 지도부 붕괴로 이어졌다. 여당은 집권 초 이례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사실상 '자동해임'이 예정된 이준석 대표는 가처분 신청 등을 공언하면서 대통령과 당내 친윤 의원들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5일 발표한 8월 1주 차 조사결과에 대한 얘기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본 긍정평가는 24%,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못 수행하고 있다'고 본 부정평가는 66%였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와 문재인 전 대통령은 50%대 이상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참모진 개편을 실시했다. 박근혜씨는 2013년 8월 5일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 5명의 참모를 전격 교체했다. 여름휴가 복귀 후 결단으로, 대통령 취임 162일 만이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과 NLL 대화록 유출 사태로 인한 정국 경색 상황 등을 뚫고 국정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압승한 상황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교체했다. 정권 출범 후 사실상 첫 참모진 개편이었지만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실패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핀셋 인사'였다.4.
참모들이 지금 해야 할 것은 야당 탓이 아니다. 지난 5일 발표된 한국갤럽 8월 1주차 조사의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원인을 봐야 한다. 당시 직무수행 부정평가 원인으론 인사, 경험·자질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미흡 순이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실시한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부정평가 원인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군사쿠테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윤 대통령은 이를 '인사'에 대한 얘기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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