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8천927억 원…작년 동기 대비 12.7%↑ SBS뉴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천92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1분기 실적을 합친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2년 연속 40조 원을, 영업이익은 3년 연속 2조 원을 웃돌았습니다.앞서 오늘 오전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가전과 TV 등의 사업에서 선제적인 재고 조정,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 원가 개선 등의 체질 개선 전략이 유효했고, 전장 사업 등 기업간거래 비중을 늘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점이 호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됩니다.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수주잔고와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전장 부문의 2분기 매출 성장은 기대 이상"이라며"자동차의 전장화, 전기자동차 비중 확대, 거래선 다변화로 수주 잔고가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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