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LG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는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 확대에 한창이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시연하고 있다. 2024.1.10 [email protected]내연기관차를 넘어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을 비롯한 미래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벤츠, 현대차, 도요타, 제너럴모터스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전장 세일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말 기준 10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2030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89.4%나 줄인 LG디스플레이도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 SDV 최적화 디스플레이 설루션 등 전장 제품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벤츠 찾은 LG 계열사 수장들테크데이는 일종의 제품 설명회로, LG그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전기차 배터리 등 그룹의 전체 전장 포트폴리오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 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당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LG와 자동차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2월 메리 배라 GM 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CEO, 김동명 사장의 회동도 성사됐다. 이후 GM과 LG화학의 약 25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사실이 발표됐다.업계에서는 잇단 테크데이가 고객사인 완성차업체의 초청으로 성사됐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전장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는 상황에서 LG 입장에서 고객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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