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충북청주, 전남에 3-1 승리…조르지 2경기 연속 멀티골(종합)
안홍석 기자=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가 조르지의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에 쾌승을 거두고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올 시즌 2번째로 2연승을 기록한 충북청주는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충북청주는 전반 16분 조르지, 후반 6분 피터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조르지는 후반 24분 양지훈이 문전에서 내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조르지는 또 시즌 득점을 7골로 늘리며 원기종, 루이스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나섰다.이랜드는 이날 승리에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승리한 충북청주성남 유스 풍생중, 풍생고 출신으로 성남에서 프로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이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인연이 있는 박태준이 시즌 마수걸이 골로 성남에 선제골을 안겼다.
성남은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전반 47분 브루노의 페널티킥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어렵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랜드는 후반 25분 유정완의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수비수 한용수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았다.승점 2를 쌓은 천안은 그대로 13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4월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 이후 7경기 동안 이어진 연패를 끊어냈다.천안이 전반전 파워풀한 돌파가 좋은 바카요코를 앞세워 마치 홈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부천 진영을 위협했다.전반 20분 김호남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추정호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을 천안 골키퍼 김민준이 쳐내자 골대 앞에서 도사리던 하모스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윤용호가 30여ｍ 지점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천안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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