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영국 경제 바닥권으로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영국은 올해 세계에서 주요 경제국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낼 전망이다.
최근 성장률 전망은 작년 전망보다 다소 상향됐으나, IMF는 여전히 올해 영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지난달 미국 은행 두 곳이 무너진 데 이어 스위스 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경쟁사인 UBS에 긴급 인수되면서 또 다른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IMF는 이미 예전에도 영국이 올해 경기 침체에 빠지고 주요 7개국 가운데 가장 부진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G7은 소위 세계 7대 "선진" 경제국을 가리키며, 세계 무역과 국제 금융 시스템을 좌우한다. 영국은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던 2022년에는 G7 가운데 1위를 차지했지만, 이제는 경제 성장률이 2023년 -0.3%, 2024년 1%로 전망된다.IMF 연구원들은 영국 경제가 부진한 이유로 고유가, 금리 상승, 무역 실적 부진을 지적한 바 있다.예를 들어, IMF가 1992~2014년 전 세계 경기 침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년 전에 전망하는 경기 침체 적중률은 10% 미만이었다.
IMF의 최신 전망에 대해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우리의 IMF 성장률 전망치는 다른 G7 국가보다 대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제 IMF는 우리가 경제 성장을 향한 올바른 궤도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계획에 따라 올해 인플레이션을 절반 이상 낮춰 모든 국민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보수당 하에서 13년간 지속된 저성장이 우리 경제를 약화시켰을 뿐 아니라, 가계의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각 가정은 모기지 상품 금리를 급등시킨 보수당의 실책으로 타격을 입었고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생활 수준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여러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영국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감소하는 듯하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면 경기 침체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