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사망케 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방해한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라파 지상 작전 우려”국제형사재판소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사망케 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방해한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네타냐후 총리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신들은 ICC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 대해 이스라엘이 비대칭적 응징을 가한 점, 월드센트럴키친 등 국제구호단체 활동을 방해한 점, 가자지구뿐 아니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점 등을 체포영장 발부 사유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ICC는 또 하마스 지도자에 대해서도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당혹해하는 분위기는 역력하다. 이스라엘 매체 마리브는 “네타냐후 총리가 ICC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스라엘은 ICC가 고유한 자위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일각에선 ICC가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군 투입 등 각종 계획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NYT는 “ICC가 체포영장을 발부한다면 이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도덕적 질책의 의미”라고 진단했다.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도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은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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