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비행기 사고 사망' 살라 이적료, 카디프가 잔금도 내야'
안홍석 기자=이적 도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의 이적료를 둘러싼 분쟁에서 프랑스 리그1 낭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카디프 시티에 또 한 번 승리했다.
1일 AP 통신과 영국 BBC 등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은 카디프 시티에 2019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살라의 이적료 잔금 1천100만 유로를 낭트에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첫 분할금 600만 유로에 대해 카디프 시티가 책임져야 한다는 스포츠중재재판소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이번 FIFA 명령까지 더해지면서 낭트는 살라의 이적료 1천700만 유로를 모두 가져갈 근거를 확보했다.낭트는 이적 계약이 완료된 만큼 카디프 시티에 이적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카디프 시티는 살라가 숨진 시점에 그가 카디프 시티 소속이 아니었다며 거부했다.카디프 시티가 스위스 로잔의 CAS에 항소했으나 지난 8월 여기서도 FIFA의 판단이 옳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카디프 시티는 지난 5월 낭트 구단을 상대로 살라의 죽음에 따른 피해 보상금 1억2천만 달러를 청구하는 소송을 낭트 법원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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